[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 아날로그 감성 지닌 똑똑한 신용카드로 미국 상륙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사진)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 /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는 청주대 광학공학과 졸업 후 옛 두일전자통신을 거쳐 2001년 스마트폰 부품 업체인 크루셜텍의 공동 창업에 참여했다. 기술 및 영업 총괄 임원을 맡아 자체 개발한 옵티컬 조이스틱을 블랙베리에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2012년 4월 ‘하드웨어로 시장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로 브릴리언츠를 설립했다.

브릴리언츠의 스마트 멀티 카드에는 신용카드, OTP(일회용 비밀번호) 등 최대 30장의 카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크기나 두께는 기존 신용카드와 같다.

모바일 결제는 스마트폰을 상대방에게 전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스마트 멀티 카드는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똑똑한 카드다.

브릴리언츠는 이 카드를 올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첫 무대는 테이블 결제가 보편화된 미국 시장이 될 전망이다.

배 대표는 “스마트 멀티 카드로 내년에만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기사 인덱스]
-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