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이웅 버드뷰 대표 : 화장품도 스마트폰처럼 ‘스펙’ 따져야죠
이웅 버드뷰 대표
(사진) 이웅 버드뷰 대표. /버드뷰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화장품도 디지털 기기처럼 성분이나 스펙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할 수 있다면?” 대학 시절 친구들과 주고받은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화장품 애플리케이션(앱)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이웅 대표는 평소 민감한 피부로 화장품 고르는 데 애를 태웠다. 그는 성분을 미리 알아보고 구매한 뒤에도 발라보는 시행착오 끝에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야만 했다.

고려대 경제학과에 재학하던 2012년 휴학 후 2명의 고교 동창과 함께 창업을 결심했다. 남성 화장품 큐레이션 커머스를 염두에 두고 화장품도 디지털 기기처럼 성분 ‘스펙’을 따져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구상한 것이다.

이 대표 등은 화장품에 관한 믿을 수 있는 성분 정보 제공 서비스를 기본으로 솔직한 화장품 리뷰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플랫폼의 개념을 더한 화장품 정보 제공 앱 ‘화해’를 2013년 7월 론칭했다.

이 대표는 “화해는 화장품 카테고리 내 독보적인 1위 앱”이라며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고 구매도 가능한 모바일 화장품 커머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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