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 ‘셜록 홈즈’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을 동반한 채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등 어두운 삶을 살았던 에드거 앨런 포와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그리스 월드’ 사이의 일련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유작으로 익히 알려진 이 작품은 2003년 런던에서 쇼케이스를 올린 후, 2009년 독일에서 초연을 올려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이름만으로도 무대를 빛내는 배우 마이클 리,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정상윤, 윤형렬 등이 전율의 무대를 선사한다.
기간: 5월 25일~7월 24일 |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 문의: 1577-3363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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