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시밀러 ‘대어’ 코스피 입성}
{한화케미칼. 3분기 영업익 2047억원}
{KT. 5G 서비스 규격 공개}
{부영,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매입}
미래에셋 생명, 1700억에 PCA생명 인수
◆미래에셋 생명, 1700억에 PCA생명 인수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I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미래에셋생명이 1700억원에 PCA생명을 품에 안았다. 미래에셋생명은 11월 10일 PCA생명과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금은 1700억원이다. 이르면 내년 초 금융 당국이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 인수 과정이 마무리된다.

8월 기준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27조9928억원으로 업계 6위다. 총자산 5조3313억원 규모의 PCA생명을 인수하면 ING생명(31조5395억원)을 제치고 업계 5위가 된다.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모두 변액보험의 비중이 높아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최고의 은퇴 설계 전문 보험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생명, 1700억에 PCA생명 인수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시밀러 ‘대어’ 코스피 입성

삼성의 바이오제약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1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혀 온 업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업체(CMO)다.

삼성물산이 43.44%, 삼성전자가 31.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자회사로 바이오 신약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연구·개발 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바이오약 생산능력은 18만 리터로 스위스 론자(24만 리터), 독일 베링거잉겔하임(21만 리터)에 이어 세계 3위다.
미래에셋 생명, 1700억에 PCA생명 인수
◆한화케미칼. 3분기 영업익 2047억원

한화케미칼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2조3856억원, 영업이익 204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월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6.44%, 영업이익은 53.55% 늘어난 수준이다.

한화케미칼은 폴리염화비닐(PVC)·가성소다·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등 주요 제품의 국제가격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생명, 1700억에 PCA생명 인수
◆KT. 5G 서비스 규격 공개

KT는 11월 8일 ‘5G 서비스’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노키아·삼성전자·인텔 등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KT 5G-SIG(Special Interest Group : 5G 규격 협의체) 규격’ 문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규격 문서는 영문 PDF 파일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문서에는 5G 주요 통신 기술의 정의와 구현 방법 등이 담겼다.
미래에셋 생명, 1700억에 PCA생명 인수
◆부영,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매입

부영그룹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인 포스코이앤씨타워(포스코건설 사옥)를 3000억원에 사들였다. 서울 도심권 대표적 업무 빌딩인 삼성생명 사옥과 삼성화재 사옥에 이은 올 들어 셋째 초대형 빌딩 인수다.

송도 사옥 매각이 성사되면서 인력 및 사업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건설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내 최대 민간 임대주택 기업인 부영그룹은 이번 매매계약까지 최근 5년간 2조8000억여원어치의 부동산을 사들였다.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