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비엔나커피하우스는 신개념 ‘카페렌탈 창업’을 추구한다. 카페렌탈 창업은 커피머신과 커피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장착한 ‘컵카페 부스’를 보증금 및 매월 임차비용만 지불하고 빌려 쓰는 방식이다. 별도의 가맹비, 로열티 등이 일체 없으며, 계약기간 만료 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컵카페 부스의 경우 기능뿐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도 갖췄다
본사에서는 점포 선정 시 기본적인 상권분석을 토대로 SWOT분석을 통한 점포별 맞춤형 운영전략을 컨설팅 해주는 등 경영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 포인트를 통해 실속형 창업 아이템을 지향한다.
또한 충성고객 확보가 용이하도록 차별화된 대표메뉴인 비엔나커피를 선보인다. ‘아인슈패너’, ‘뷔너멜랑즈’ 등 300년 전통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9종 비엔나커피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어우러져 있다.
덧붙여 비엔나커피하우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일명 ‘알콜커피’는 ‘모짜르트커피’, ‘베일리스 라떼’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 알콜커피는 힐링타임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서 수요가 꾸준하며, 저녁때도 매장운영을 활성화시켜 한 점포에서 이모작 영업을 가능케 한다.
아울러 유럽 브랜드 율리어스마이늘과의 독점판매권 계약을 통해 원두 등 원·부자재를 직수입하고 바로 점포에 공급하는 유통구조로 가격의 거품을 줄였다. 렌탈시스템의 장점을 창업에 접목해 카페 오픈비용을 절감하는 것과 함께 해당 사항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인다.
브랜드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커피 문화를 담아 다양한 정통 메뉴와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 수상의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커피의 품격을 높이고, 고객과 예비창업자 모두의 만족감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 기자 guswn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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