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지주회사 전환 지금으로서는 쉽지 않아”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ACG 의장 선임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중국 사업 철회 생각 없다”
-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고졸 9급 채용 확대하겠다”

◆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0연임...'최연소 · 최장수 CEO' 기록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0연임...'최연소 · 최장수 CEO' 기록
[한경비즈니스=김서윤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0연임에 성공했다. 금융투자업계 현역 최고경영자(CEO) 중 최장수 기록이다. 유 사장은 2007년 47세에 최연소 사장 타이틀도 달았다.

그는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대전을 시작하는 올해 새로운 출발의 1년이라고 생각하고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향해 매진하겠다”며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세전 순이익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DB대우증권·메리츠종금증권을 거쳐 2002년 동원증권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2007년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합병법인 사장에 오른 뒤 11년째 장수 CEO로 자리매김했다.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지주회사 전환 지금으로서는 쉽지 않아”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0연임...'최연소 · 최장수 CEO' 기록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3월 24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지주회사 전환 등 사업구조 검토는 주주와 회사 모두에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이라며 “검토 과정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ACG 의장 선임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0연임...'최연소 · 최장수 CEO' 기록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3월 21일 8개 아·태지역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집행위원기관이 참여한 의장 선임 투표에서 라오 인도중앙예탁기관 사장과 치열한 경합 끝에 ACG 의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11월까지다. 이 사장은 오는 11월부터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의 의장 역할도 겸임할 예정이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중국 사업 철회 생각 없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0연임...'최연소 · 최장수 CEO' 기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월 23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설치를 위해 부지를 제공한 일은 오해라며 중국 사업을 접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사드 부지 제공에 따른 타격이 현실화되기 전 중국을 방문해 갈등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출국 금지를 당해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고졸 9급 채용 확대하겠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0연임...'최연소 · 최장수 CEO' 기록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2017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졸 인재를 9급 공무원으로 뽑는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펙 중심의 문화를 없애고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은 사람을 공무원으로 채용하자는 취지”라며 “장기적으로 7급, 9급 공무원을 모두 추천 방식으로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socool@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