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품질 경영]
타협을 거부하는 품질경영이 최대 무기
[2017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품질 경영] 한무근 (주)씨엔플러스 회장
한무근 (주)씨엔플러스 회장이 품질 경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엔플러스는 2003년에 설립된 TV·생활가전 등에 사용되는 전자부품인 커넥터 제조업체다.

1990년대까지 일본·미국 등 외국 기업이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초정밀 커넥터 사업의 국산화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거래할 때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품질이나 환경 부문 인증을 취득해 유지·관리하고 있다.

지속 성장을 거듭한 끝에 2011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이후에도 신규 제품의 연구·개발과 원가 우위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창사 이후 벤처기업대상(대통령상), 엔지니어상(과학기술부), 부품소재기술상(지식경제부) 및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한 것도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다.
[2017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품질 경영] 한무근 (주)씨엔플러스 회장
(사진) 한무근 (주)씨엔플러스 회장.

한 회장은 창업 이후 수차례 위기 상황에서도 사람 중심, 기술 중심의 경영 이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품질경영 활동의 내실화·안정화·정착화의 노력을 지속해 고객 관계 우위, 원가 우위형의 경영 혁신 성과를 이어 가고 있다.

기업의 상거래에서 다른 모든 분야는 협상에 의해 조정이 가능하지만 품질만큼은 협상이 되지 않는 절대 가치라는 것이 한 회장의 지론이다.

한 회장은 “품질은 축구에 비유하면 수비수와 같아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로 조명 받지는 못하지만 잠깐의 실수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따라서 전 임직원이 다 잘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영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