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LG전자는 영국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등에 고음질 음향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메리디안은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스피커는 물론 디지털 사운드 처리 기술, 디지털 음원의 포맷 및 규격 등을 개발해왔다. 아날로그 오디오 기술과 디지털 오디오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시키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메리디안과 공동 개발한 사운드바와 포터블 스피커 등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존 뷰캐넌 메리디안 CEO는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양사가 전문성과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오디오 시장에서 많은 혁신을 이끌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영재 LG전자 HE사업본부 CAV사업담당 상무는 "메리디안의 음향 기술이 녹아있는 LG 프리미엄 오디오로 고품격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LG만의 사운드 가치를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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