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빅보너스변액연금보험
[개인연금 AtoZ] 오래 유지할수록 보너스 추가 혜택 커지는 변액연금
[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삼성생명이 판매 중인 ‘빅보너스변액연금보험1.2(무배당)’은 연금 본연의 목적에 맞게 오래 유지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9년 시점에 낸 보험료의 1.5%를 ‘계약 유지 보너스’로 더해줘 가입 이후 9년 시점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이미 낸 주보험 보험료의 1.5%를 보너스 형태로 적립금에 더해 준다.

또한 10년 이후부터 연금 개시 전까지 매월 펀드 운용 보수의 15%를 추가로 적립금에 더해 주기 때문에 오래 유지할수록 유리하다.

실제 ‘계약 유지 보너스’는 월 기본 보험료가 50만원이고 납입 기간이 10년이라면 만 9년 경과 시점에 낸 보험료 5400만원의 1.5%인 81만원을 적립금에 더해 준다.

‘빅보너스변액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시점에 이미 낸 보험료를 보증하는 ‘보증형’과 최저 연금 적립금 보증이 없어 보증 비용이 저렴한 ‘미보증형’을 갖추고 있다. ‘미보증형’은 주식형 펀드를 최대 70%까지 선택할 수 있다. 부가 가능한 펀드는 30종으로 보증형 대비 펀드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S자산배분형펀드’는 국내외 채권·주식·대체 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대상으로 전략적 판단에 따라 투자 비율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춘 펀드로 국내 채권 등의 비율에 따라 3종류로 세분화했다.

단 ‘미보증형’은 최저연금 적립금 보증이 없기 때문에 투자수익률이 계속 악화되면 연금 개시 시점에 적립액이 이미 낸 보험료보다 적어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이 상품은 이미 낸 보험료를 기준으로 보증형은 수익률 130%, ‘미보증형’은 수익률 100%에 도달, 고객이 원하면 실적 배당형에서 공시 이율형으로 연금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빅보너스변액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전 중도 인출, 추가 납입, 보험료 납입 일시 중지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연간 12회, 추가 비용 없이 펀드를 변경할 수도 있다.

연금 개시 이후 연금 수령 방법도 다양하다. 연금 개시 직후 높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조기 집중 연금형’이 있고 고객의 재무 상태 악화 시 추가로 자금 수령이 가능한 ‘연금액 선지급’ 기능도 있다.

또한 ‘장기요양연금전환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장기 요양 상태’가 되면 연금을 2배(최대 10회)로 받을 수도 있다. 보험 가입 연령은 15~70세이며 연금 개시 나이는 45~80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변액연금 가입을 고려할 때 수익률을 가장 꼼꼼하게 따지기 때문에 보너스 추가 적립을 통한 수익률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가입 당시 있었던 펀드 외에는 선택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최근 ‘변액보험 펀드 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가입 고객들도 현재 운용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대부분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이 금융시장 변화에 맞는 다양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분산투자 등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 펀드가 개발되면 주기적으로 기존 변액보험에 추가할 계획이다.

poof34@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195호(2018.10.22 ~ 2018.10.2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