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서울도심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대박 예감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반도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에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반도건설은 26일부터 입주자 모집에 나선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홍보관이 매일 고객들로 하루 종일 만석을 이루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반도건설 측은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데다가 입지 여건이 뛰어나 공급 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서울 중구 신당동 17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4~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24~59㎡ 총 71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10년 이상 동안 안정된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다.

단지는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과 가까운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앞 왕십리로를 통해 종각을 비롯한 도심권 업무지구와 강남권 이동도 수월하다.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신당초, 무학중, 성동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이마트(청계천점'왕십리점), 서울중앙시장, 신당지하쇼핑센터, 충무아트센터, 동대문패션타운, 롯데시네마, 비트플렉스(CGV, 엔터식스), 한양대학병원, 중구구립신당도서관 등도 단지와 가깝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초기 임대료는 시세 대비 90~95% 수준으로,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70~85%까지 임대료가 저렴하다.

특히 주택형 내부도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1~3룸 형태다. 전용 24㎡A는 원룸형 구조로 이뤄졌고, 24㎡B와 24㎡C는 1.5룸형으로 인근 대학가나 사회초년생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전용 30~32㎡는 2룸형 구조이며, 전용 59㎡는 3룸 구조로 신혼부부들이 거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중구 1년 이상 거주자 우선공급 물량은 오는 26~30일 접수가 마감됐으며, 무주택 대상 특별 및 일반공급 접수는 11월 1일 ~ 2일 아파트투유에서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1월 8일이며 계약은 19~22일까지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홍보관은 중구 무학동 1번지 상민빌딩 5층(신당역 7번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cw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