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과 공감을 위한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앞장
허창수 GS 회장,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써야"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유연하고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조직 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회장은 각 계열사 임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개방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창의적 조직문화가 기반이 돼야만 조직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리더들이 앞장서서 구성원과 더 많이 소통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GS는 구성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는 한편,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조직의 활력과 생산성은 물론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GS는 전 계열사의 주 40시간 근무를 제도화하기 위해 PC 오프제 도입, 임직원의 휴가 사용 적극 권장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중이다.

각 계열사들도 조직 문화 혁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우선 GS칼텍스는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위해 GS강남타워 27층에 230평 규모의 열린 소통 공간 ‘지음(知音)’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해당 공간을 타 부서원과의 교류, 부서 간 협업, 편안한 분위기에서의 아이디어 논의, 공식 및 비공식적 조직문화 활동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GS칼텍스는 직원들에게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보람을 향유할 수 있도록 2주간의 재충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GS리테일도 직원, 가맹주, 파트너사, 고객 등이 가감 없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CEO에게 말한다’ 코너를 운영하는 등 올바른 회사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GS홈쇼핑은 퇴근 후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뭉치면 클래스가 열린다(뭉클)'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업무공간을 재설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집중근무제도'를 시행해 본사 근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고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는 집중근무시간으로 업무지시, 팀회의, 자리이탈 등을 금지하고 오직 본인 업무에만 집중하도록 한 것이다.

cw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