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략&글로벌 투자 전략(미국·선진국) 부문 1위(2관왕)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2019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이재만 “반도체 반등 기대…해외는 미국 주목해야”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투자 전략’과 ‘글로벌 투자 전략-미국·선진국’ 등 두 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실전 투자 관점에서 접근한 자료들을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수분 전략(주간)’, ‘선진국 투자 전략(주간)’, ‘까마귀 전략(월간·글로벌)’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투자 전략과 선진국 전략은 기술적 분석, 데일리 시황, 파생상품, 신흥국 전략 등 개별 부문 전망과 전략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자료”라며 “이런 업무 특성상 혼자가 아닌 팀원들과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던 팀원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기업의 이익 감소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 갔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중국산 수입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유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경기 사이클이 회복돼 지수 상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해외 증시에서 그가 주목하는 국가는 미국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하반기 최장 경기 확장 기간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와 함께 금리 인하 기대, 기업 이익 사상 최고치 경신, 높아지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미국 주식시장은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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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2호(2019.07.08 ~ 2019.07.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