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주관으로 12월 10일~11일 청약
메드팩토,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상장 절차 돌입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메드팩토는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메드팩토는 이번 상장을 위해 151만1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4000원~4만3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514억원~650억원이다. 총 주식 수는 1010만1832주로 예상 시가총액은 3435억원~4344억원 선이다.

수요 예측은 12월 5일~6일 진행되며 12월 10일~11일 청약을 거쳐 12월 19일께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의 관계 회사로, 항암제 ‘백토서팁(TEW-7197)’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MSD)’의 병용 임상 등 국내와 미국 등에서 총 9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세계 최초로 티지에프-베타(TGF-β) 수용체 유전자를 규명하는 등 지난 35년간 이룩한 항암 분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