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인물]
-작년 11월 LG전자 떠난 이후 올해 1월부터 희성그룹 출근
정도현 LG전자 전 사장, 희성그룹 부회장으로 경영 복귀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LG그룹 전반의 재무를 담당했던 정도현 LG전자 전 사장이 방계 회사인 희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희성그룹은 구광모 LG 회장의 친부인 구본능 회장이 이끄는 회사다.

경제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물러난 정 전 사장은 지난 1월부터 희성그룹 부회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정 전 사장은 1983년 LG 기획조정실에 입사해 36년간 ‘정통 LG맨’으로 근무했다. 2008년 LG전자 CFO에 오른 후 2014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재무·회계부문 각자 대표이사를 지냈다.

희성그룹은 1996년 LG그룹 계열사였던 희성금속 등 6개사가 계열 분리되면서 생긴 그룹이다. 전자 부품 생산 업체인 희성전자가 주력 계열사다.

choies@hankyung.com

[위클리 이슈=인물 기사 인덱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1조원 풀어 협력사부터 챙긴다
-조현준 효성 회장, 취임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 재가입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체제’ 변동 없다
-LG전자, 6년 만에 ‘원톱 체제’ 전환…‘권봉석호’ 출범 앞둬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CEO에 ‘미셸 마우저’ 선임
-정도현 LG전자 전 사장, 희성그룹 부회장으로 경영 복귀
-정몽원 한라 회장, 한국인 최초 국제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 올라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BNK금융그룹 3년 더 이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3호(2020.02.10 ~ 2020.02.1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