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농심, ‘기생충’ 업고 해외 매출 1조 기대
농심이 ‘기생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하면서 영화에 등장한 음식인 ‘짜파구리’의 인기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짜파구리 신드롬’은 농심의 올해 글로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은 올해 해외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연매출 2조3439억원 중 50% 정도를 한국 밖에서 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농심의 해외 매출 비율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지난해 농심은 전체 매출의 약 40%인 8억1000만 달러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달성했다. 그중 지난 3년간 미국 시장의 매출액은 매년 10%가 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5호(2020.02.24 ~ 2020.03.0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