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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해저 케이블 2공장 준공…생산능력 2.5배 증가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LS전선이 4월 2일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케이블 2공장을 준공했다.

공장은 대지 면적 10만4000㎡, 건축 면적 8800㎡ 규모로 작년 3월에 착공, 약 500억원이 투자돼 1년 만에 완공됐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생산 능력이 2.5배 증가했다”며 “시장 진출 10여 년 만에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저 케이블은 지름 30cm 내외의 케이블을 한 번에 수십km까지 연속으로 생산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대형 제조 설비가 필수다. LS전선이 자체 개발한 아파트 18층 높이의 대형 제조 설비는 전 세계에 5대 정도밖에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1호(2020.04.06 ~ 2020.04.1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