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기업]
LG전자, ‘G·V’ 대신 택했다…새 전략 폰 이름은 ‘벨벳’
LG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 이름을 ‘벨벳’으로 결정했다. 8년 만에 ‘G’ 시리즈 브랜드를 버리고 네이밍 전략을 택한 것은 과거 초콜릿폰·프라다폰으로 대표되던 LG 휴대전화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포부로 풀이된다.

5월 출시되는 새 전략 스마트폰 ‘벨벳’은 기존 G 브랜드로 출시되던 ‘매스(대중적) 프리미엄’ 제품이다.

앞서 공개한 디자인도 파격적이었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처럼 세로로 배치했다.

전면 디스플레이 테두리를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디자인’도 도입했다. LG전자는 제품 출시 전 이례적으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만큼 새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3호(2020.04.20 ~ 2020.04.2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