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브 패밀리 5종 월 처방 81억원…연간 처방 1000억원 달성 전망”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보령제약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3제 복합제 ‘듀카로(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가 출시 2개월 만에 병·의원 처방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듀카로는 4월 병·의원 처방 시장에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중 시장 점유율 20.4%(월 처방액 3억원)로 1위를 기록했다. 향후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게 보령제약의 설명이다.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 3제 복합제 ‘듀카로’ 출시 2개월 만에 1위”
보령제약은 또한 ‘카나브 패밀리’ 5종이 지난 3월 처음 월 처방액 8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넘어선 데 이어 4월에도 약 8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보령제약은 ARB단일제 시장에서 처방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비롯해 CCB복합제 듀카브(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 등을 기반으로 ‘카나브 패밀리 연간 처방 실적 1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제 복합제), 듀카브(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듀카로(카나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복합제)를 카나브 패밀리로 칭한다. 올 하반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2제 복합제 ‘아카브(카나브·아토르바스타틴)’를 출시하는 등 카나브 패밀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상배 보령제약 Rx부문장(전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제약 시장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멀티 채널 마케팅 역량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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