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한마디]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증시 흐름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뉴욕 증시 흐름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솔로몬 CEO는 6월 24일 블룸버그통신이 온라인으로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현재 주식 시장은 기업들의 기록할 향후 실적보다 앞서나가는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나면 실적과 주가가 균형을 찾아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식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본 것이다.

솔로몬 CEO는 “시장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경제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며 “코로나19가 얼마나 위험한지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앙은행이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깎아 자산을 보유한 많은 투자자들에게 주식 시장이 장기적인 수익을 거두게 하는 유일한 게임이 됐다”며 최근 주식 시장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배경을 분석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선 낙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솔로몬 CEO는 “현재 미국 경제는 반등을 위한 중간을 지나고 있다”며 죓V자형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미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로이터통신
미국, 화웨이 등 20개 중국 기업 추가 제재 가능성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대형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 등 20개 기업을 중국 인민해방군이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기업으로 지정하고 나섰다. 이를 계기로 미 정부가 이들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국방부는 법에 따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기업 명단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화웨이 등 20여 개 기업을 추가해 미 의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통령은 이를 근거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이 기업들에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들 ‘보복 소비’에 베팅…‘줄도산’ 우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중국의 주택 거래가 최근 몇 달 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중국의 소규모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보복 소비(revenge spending)’를 기대하고 앞다퉈 주택 건설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보복 소비란 외부 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 번에 분출되는 현상을 뜻한다. 다만 주택 거래 추세가 꺾이면 이들이 ‘줄도산’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CNBC
미 교통 당국 테슬라 모델S 터치스크린 결함 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된 구형 테슬라 모델S의 대형 터치스크린 결함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난 13개월 동안 테슬라 모델S 차량의 터치스크린 관련 불만 신고가 11건 접수된 데 따른 것으로, 조사 대상은 2012~2015년 출시된 테슬라 모델S 6만3000대다.


◆BBC
일본 올림푸스, 84년 만에 카메라 사업 매각

일본 올림푸스가 84년 만에 카메라 사업 부문 매각에 나선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흡수되면서 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올림푸스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극심하게 혹독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더 이상 이익이 나지 않는다”며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애플, 인텔과 결별…자체 설계 칩 탑재

애플이 15년 동안 맥(Mac) 컴퓨터에 장착해 온 인텔 칩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 대신 자체 설계한 반도체 칩인 ‘애플 실리콘’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 반도체 칩이 전력 소모는 더 적으면서 고성능 그래픽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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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3호(2020.06.27 ~ 2020.07.0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