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채권 부문 1위 윤여삼 메리츠증권
[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윤여삼, 실물 경제는 최악 지나…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
◆약력 : 1978년생. 애널리스트 16년. 2005년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2005년 대우증권. 2017년 메리츠증권(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덮친 상반기에 전 세계 정부와 중앙은행에서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이 쏟아져 나왔다.

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 채권 부문 1위에 오른 윤여삼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쏟아지는 정책의 의미와 효과를 점검해 투자자들에게 전달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금리가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등이 염려되지만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집중된 정책 효과에 따라 금융 시장뿐만 아니라 실물 경제도 최악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에는 실물 경제의 완만한 개선 기반에 내년에도 확대 재정에 따라 주요국의 국채 공급량이 늘어나는 것까지 고려하면 소폭이지만 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 자체가 이어지면서 금리가 많이 오르지는 않겠지만 저금리 시대 소폭이라도 이자 수익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애널리스트는 “매크로를 점검하는 시각에서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시대에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채권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며 “금리의 의미를 다시 점검하고 투자의 기본이 되는 관점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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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