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인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월 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디지털프라자를 깜짝 방문했다.
삼성전자 세트사업 부문 사장단과 전략 회의를 마친 뒤 예정에 없던 삼성디지털프라자를 찾아 빌트인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살펴보고 판매 사원들과 고객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검찰의 기소 등 사법 리스크가 커졌지만 현장을 직접 챙기며 경영 정상화 의지를 내비치기 위한 행보라는 게 재계의 분석도 나온다.
차완용 기자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4호(2020.09.14 ~ 2020.09.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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