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올 상반기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168억 달러가 글로벌 ESG 펀드에 유입됐다”며 “KIC도 현재 3억 달러 규모인 ESG 전략 펀드 투자 규모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외환 보유액을 운용하는 KIC는 지난해 15.4%의 수익률을 냈다. 2005년 설립 이후 둘째로 높은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올 들어 8월까지 수익률은 6.5%다. 최 사장은 “KIC 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여러 자산에 골고루 투자한 것도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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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9호(2020.10.17 ~ 2020.10.2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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