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인물]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 서비스 로봇 앞세워 푸드테크 진출
현대중공업그룹의 종합 로봇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가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KFC와 손잡고 ‘푸드테크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로보틱스는 KFC와 함께 10월 23일 ‘치킨 제조 자동화 공동 개발 분야 연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치킨 제조 전 과정 중 위험성이 높고 반복 작업이 이뤄지는 곳에 협동 로봇을 투입,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코로나19가 소비자의 패턴을 바꿈으로써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렸다”며 “새로운 산업에 대한 로봇 기술의 적용과 개발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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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0호(2020.10.26 ~ 2020.11.0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