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유정준 SK E&S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유 부회장은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솔루션 등 성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게 된다.
이에 더해 SK E&S는 추형욱 SK주식회사 투자1센터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1974년생인 추 신임 사장은 소재 및 에너지 사업 확장 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유 부회장과 함께 SK E&S 공동 대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추 사장은 임원에 선임된 지 만 3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또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염 사장은 2017년부터 경영경제연구소를 이끌며 행복 경영, 딥 체인지 등 SK의 최근 변화에 밑거름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SK그룹은 신규 선임 103명에 부회장·사장 승진 4명을 더해 총 107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SK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경영 환경을 감안해 예년에 비해 신규 선임 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바이오·소재·배터리 등 신규 성장 사업에는 능력 있는 인재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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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6호(2020.12.07 ~ 2020.12.1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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