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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10년 내 전 사업 글로벌 세계 1위”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12월 16일 공식 취임했다. 존 림 사장은 이날 임직원 대상 취임사에서 “향후 10년간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CMO), 위탁 개발(CDO), 위탁 연구(CRO) 등 전 사업 부분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 사업에서 과감하고 선제 투자로 공장을 계속 증설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 업계 1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CDO와 CRO 사업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기술력과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존 림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 화학공학 석사, 노스웨스턴대 MBA 출신으로 로슈와 제넨테크 등에서 생산·영업·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3공장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사장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의 바이오·제약 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하고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8호(2020.12.21 ~ 2020.12.2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