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대우건설, 이라크에서 2조9000억원 공사 수주
대우건설이 2조9000억원 규모인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만약 본 계약이 2020년 안에 성사되면 대우건설은 2020년 해외 수주 목표치(5조원)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2020년 12월 24일 로이터와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전날 알포 신항만 건설 1단계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대우건설이 전담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내각에서 통과시켰다. 총 사업 규모는 26억2500만 달러(약 2조9000억원)에 달한다.


알포 신항만 건설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하고 있는 남부 바스라 주 알포시에 대형 항만을 조성하는 국책 사업이다. 완공되면 연간 9900만 톤 규모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된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9호(2020.12.28 ~ 2021.01.0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