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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코로나19 뚫고 사상 최대 실적 ‘뷰티 1위’
LG생활건강이 2020년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심리가 악화하며 화장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16년 연속 성장을 이뤄 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구축한 뷰티·생활용품·음료 등 삼각 편대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후’와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라이벌인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한국 화장품 시장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