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로봇 기술- 1가구 1로봇 시대가 온다
지능이 뛰어나고 감정을 느낄 줄도 아는 로봇이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옴에 따라 개인용 로봇(personal robot)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개인용 로봇은 제조 현장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집 안, 병원 또는 전쟁터에서 사람과 공존하며 사람을 도와주거나 사람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는 도구로 이용되므로 서비스 로봇(service robot)으로 더 자주 불린다.
서비스 로봇에는 가사 로봇, 교육용 로봇, 의료 복지 로봇, 군사용 로봇이 포함된다.
가사 로봇은 집 안에서 청소·세탁·요리·설거지·세차·잔디깎기 등을 수행해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여 줄 뿐만 아니라 주인 대신 집을 보는 일까지 척척 해낸다.
교육용 로봇은 학교와 가정에서 교육을 위해 친근하고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된다.
의료 복지 로봇의 핵심은 수술 로봇과 재활 로봇이다.
수술 로봇은 의사의 수술 작업을 지원하며 재활 로봇은 고령자와 신체 장애인의 재활 치료와 일상생활을 도와준다. 수술 로봇과 재활 로봇은 이미 의료 현장에서 적극 활용 중이다.
장애인에게 다리 노릇을 해주는 휠체어 로봇은 손을 쓰지 못하더라도 뇌파를 사용해 조종할 수 있다.
군사용 로봇 또는 살인 로봇(killer robot)은 모양과 크기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지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2008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에 따르면 2020년 생각 신호로 조종되는 무인 차량이 군사 작전에 투입되며 2025년 완전 자율 로봇이 처음으로 현장에서 활약한다.
서비스 로봇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그 쓰임새가 극대화된다. 특히 고령자나 장애인을 도와주는 로봇이 각 가정에 필수품이 되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이 개선된다.
하지만 가사 로봇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운동량이 부족해 비만이 갈수록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다.
게다가 집안일을 로봇에 맡김에 따라 저소득 여성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기는 현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