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3분기 GDP ‘낙관론 뚜렷’
[미리 보는 글로벌 투자 캘린더] 중국 3분기 GDP ‘낙관론 뚜렷’
최근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10월 18일 발표되는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8%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경제의 반등 신호가 확산되자 국내외 기관들이 잇따라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7.5%였다.

경제성장 낙관론의 근거는 우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동향에서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 지수가 7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내 수요의 측면을 보여주는 9월 신규 주문 지수도 52.8로,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동시에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미리 보는 글로벌 투자 캘린더] 중국 3분기 GDP ‘낙관론 뚜렷’
씨티은행은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4%에서 7.8%로 상향 조정했고 루팅 지샤오자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원도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7.9%로 내다봤다. 도이치뱅크는 올 3분기 중국 GDP 성장률을 기존의 7.7%에서 7.9%로 상향 조정했고 4분기에는 8%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의 주요 언론 등 일각에서는 제조업 생산이 살아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경영난에 시달리는 등 중국 기업의 발전이 불균형 상태이기 때문에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리 보는 글로벌 투자 캘린더] 중국 3분기 GDP ‘낙관론 뚜렷’
김민주 기자 vit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