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식약처에 따르면 인턴 직원이 부서 상사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인턴 직원 A씨가 근무한 부서들의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사 B씨의 언행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상사인 B씨의 언행이 인턴 직원의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를 밝혀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에 근무하던 인턴 직원 A씨는 지난 9월 1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식약처 행정동 5층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식약처는 7월 실시한 ‘내부 직원이 생각하는 조직문화 설문조사’ 대상에서 인턴 직원들을 제외해 논란을 하기도 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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