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 개인연금신탁첫째 최근에 발표되어 96년5월1일부터 시행될 신탁제도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최저만기가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되었으며 중도에해지할 경우 물게 되는 수수료도 인상되었다.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기존에 가입한 계좌나 96년5월1일 이전가입분은 만기를 1년으로 인정하고, 재연장하더라도 1년으로 만기를 인정하기 때문에 지금 가입치 않은 고객은 1년제 실적배당형상품(연13.58%)에 가입할 것을 권장한다.둘째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확정금리인 은행계정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최근 한은의 지준율 인하의 여파로 각은행은 수신 및 여신금리를내리거나 내릴 움직임이다. 3년간 돈을 묶어 둔다면 가계우대 정기예금(신한은행:이자지급식 연11%, 만기지급식 총 38.89%)으로 가입함이 좋고, 3년간 자금을 모아 몫돈을 마련한다면 상호부금(신한은행:연12%)에 지금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가 고민인 고객은 5년제 가계우대정기예금(이자지급식:연 10.5%, 총68.67%)에 가입하면 분리과세가 가능하다.셋째 장기적인 저축수단으로는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없고 연말정산시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개인연금신탁(신한은행 14.35%:96년1월1일∼3월31일의 세전평균배당률:금융권 최고이율)에 가입하는것도 미래를 위해 좋은 투자방법이 될 것이다.◆ 차동구·신한은행 마케팅전략팀장주식 - 낙폭 고대.저가주금리와 주가는 역의 관계가 있다. 금리가 떨어지면 주가는 상승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저금리 시대에는 주식시세가 상승국면을 보이게 된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시중의 자금 사정이 아주 좋다는 뜻이다. 이같은 상태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유동성장세 또는 금융장세라고 하는데 이때는 주가가 많이 하락한 종목이나 가격수준이 싼 저가주의 상승폭이 일반적으로 크게 된다.저금리 상태가 상당기간 지속하게 되면 기업들의 지급이자도 감소하게 되어 기업 순이익이 증가하게 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야심있는 기업들은 성장성있는 사업분야로 진출해 기업을 변신시킨다.금리가 하락하면 소비가 증가하고 투자가 촉진되어 경기가 회복되게 된다. 이처럼 저금리 시대가 되면 주가상승 요인들이 발생돼 주식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이때의 주식투자전략은 저금리 초기에는 낙폭과대주, 저가주를 눈여겨 볼만하다. 저금리가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금리하락수혜주, 기업변신주를 주목하고 금리하락 영향으로 경기가 회복하게 되면 경기민감주를 고르면 될 것이다.◆ 이교원·대신경제연구소 이사채권 - 표면이자율 낮은 상품최근 정부의 강력한 금리인하 의지와 선순환되고 있는 자금시장이맞물려 회사채 3년물 수익률이 10% 중반까지 하락하는 등 저금리시대가 예고되고 있다.저금리시대 채권투자 전략 첫째는 채권수익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될 때는 잔존기간이 긴 채권 및 표면이자율이 낮은 채권에투자하라. 이는 채권이 만기되기전 중도매각하여 수익률 하락으로인한 매매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둘째 향후 채권수익률 변동이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될 때는 잔존기간의 장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투자해도 무방하다.마지막으로 수익률이 상승하리라 예상될 때는 잔존기간이 짧은 채권 및 이표채에 투자하라. 이는 만기상환 받은후 재투자를 반복해초기 낮은 투자수익률을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채권수익률은 다소 급락한 면이 있으므로 만기가 짧은 채권이나 이표채투자는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김봉수·선경증권 채권부 이사보험 - 중장기 보장성 상품정부가 보험차익 과세기간을 7년으로 연장하여 5년 이하의 단기 저축성 상품은 은행과의 경쟁에서 그동안 유리하였던 입장을 상실하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금방은 아니겠지만 보험차익 과세기간의 연장이라는 또 한번의 조치가 수면하로 잠복한 것도 부인할 수 만은없는 현실이다. 향후 금융시장의 지속적인 개방은 필수적으로 금리인하를 재촉하게되고 우리나라도 멀지않은 장래에 선진국 수준인한자릿수 금리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변화에 대처해 보험가입시 판단하는 기준으로 먼저 고정성예정이율이 적용되는 보험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현재 고정성 예정이율은 통상 7.5%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품을 선택한다면 저금리 시대에 금리차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하나 고려사항은 보험기간을 장기화함으로써 금리차에 따른 이익의 수혜기간을 길게 가져가야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이러한 조건을 고려한다면 중장기 저축성 보험인 7년형 새가정복지보험이 유리하며, 장기적으로 보험의 기능을 살리면서 이익의 극대화를 고려한다면 고정성 예정이율을 적용하고 있는 보장성 상품을선택하여야 한다.중장기 보장성상품으로는 암보험과 성인병 치료보험, 무지개보험,큰보람스페셜보험이 있고, 노후대비 뉴실버연금보험과 그린라이프연금보험, 자녀 교육자금 해결 보험인 신세대설계보험 등이 있다.이러한 중장기 보험상품은 보통 10∼20년, 또는 80세 만기등과 같은 유리한 보험기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재성·흥국생명보험 서울관리단 부단장투자신탁 - 비전공사채.카멜레온 상품저금리시대에 유리한 투자신탁의 상품 중 대표적인 것은 먼저 「비전공사채」를 들 수 있다. 이 상품은 저축기간 1~2년의 장기저축에유리한 상품으로 실세금리보다 1% 높은 수익의 실현을 목표로 운용하는 투신사의 대표적인 장기 공사채 상품이다.1% 높은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채권매매전략을 구사하는것이 가장 큰 특색으로, 특히 만1년 경과시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환매수수료가 면제되어 장기저축으로는 최적의 상품으로 평가받고있다.다음으로는 소위 카멜레온 상품인 「찬스투자신탁」이다. 이 상품은 설정 초기부터 이미 단기간내 목표수익 달성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이 약세장에서는 목표수익 달성이가능한 일종의 수익률보험부상품이라 할 수 있다.특히 비전공사채저축이나 찬스투자신탁의 투자수익중 채권이나 주식을 사고 팔아서 발생하는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므로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찬스투자신탁은 주가하락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손실발생 예상시 공사채저축으로 고객이 임의전환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어 더욱 유리하다.◆ 정준화·한국투자신탁 상품개발팀장신용금고 - 3년이상 복리상품현재 신용금고가 취급할 수 있는 수신상품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상품으로 매월 이자를 수령할 수 있는 단리식과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일시에 수령하는 복리식 상품이 있다.1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예치할 수 있으며 1개월이상 3년까지 예치할 수 있고 세금우대로 가입하면 1인당 1천8백만원까지는 세금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의 고수익 상품인 신탁형 저축과는 달리확정수익률이므로 계약기간중 금리가 변동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없으며 중도해약시에도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정해진 방법(예치기간 해당금리의 80∼90%지급)에 따라 고수익을 보장한다.또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비하여 복리식으로 1년이상 가입한 장기계약자에게는 연단위로 이자를 분할하여 지급하는 상품도 개발되어있다.3개월 짜리는 연8.0%, 6개월짜리는 연10%, 1년짜리는 연12.5%의 이자가 붙는다. 3년이상 복리로 운용할 경우 연14.358%의 높은 이자가 지급된다. 또 신금의 대표적 단기상품으로 자체어음을 발행하여일반고객에게 매출하는 단기금융상품이 있다. 30일 이상 180일까지발행할 수 있으며 매출대상은 제한이 없고 5백만원이상이면 누구나매입할 수 있다.금리는 자유화되어 있으며 선이자 지급방식으로 발행하며 중도해약도 가능하다. 발행은 표지어음 보관통장으로 발행하며 만기 1일전에는 실물을 교부하므로 배서에 의한 양도가 가능하다.현행금리는 CD유통수익률에 0.2%를 더하여 결정되며 현재는 90일이상 10.2%로 발행하고 있다.◆ 황고연·해동상호신용금고 영업기획팀장투자금융 - 180일ㅇ따리 CMZ저금리 시대를 맞아 금융기관간 차별화가 뚜렷해진 점을 주목해야한다. 우선 그동안 투금 상품외에도 단기운용으로 높은 수익을 낼수 있었던 은행신탁이나 투신사 수익증권, 보험사의 장기보험저축등이 앞으로는 장기상품으로 굳어지게 됐다. 중도해지수수료를 높이고 과세기간을 강화했기 때문이다.그래서 단기로 자금을 운용할 경우엔 신용금고와 투금 상품으로 제한되는 등 자금운용의 장단기 구분이 분명해졌으며 신용금고와 투금의 선택은 신용위험에 달려 있다.단기고수익을 낼 수 있는 투금사의 대표적인 상품은CP(기업어음)와 CMA(어음관리계좌)를 꼽을 수 있다.CP는 우량기업의 어음을 투금사가 인수해 시장실세금리로 매출하는것으로 대개 1~6개월짜리로 운용되며 확정금리가 보장된다는 점이장점이다. 현재 투자수익률은 91일물 기준으로 연10.42%이며 최저가입규모는 1천만원이다.CMA는 4백만원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실적배당상품이며 은행의 자유저축예금처럼 입출금이 자유롭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1일물이연9%이며 1백80일짜리가 연12%수준이다.실적배당 상품이어서 금리하락기에는 CMA쪽의 수익률이 더 떨어질수 있으므로 출금할 시기가 확정적일 경우엔 CP, 불확실할 때는CMA를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박일남·중앙투자금융 영업기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