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리지 골퍼들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홀, 다시 말해 18홀 중「파」를 쉽게 잡을 수 있는 홀은 역시 쇼트(파3)홀일 것이다.이유는 명확하다. 파4홀은 2번, 파5홀은 3번을 잘 쳐야 「파온」이되지만 쇼트홀은 단 한번의 굿샷으로 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같은 쇼트홀의 샷도 티를 꽂고 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라이걱정은 안 해도 되는 이점이 있다.그러면 쇼트홀의 「파잡기」는 어떻게 습관화시켜야 할까.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자신이 가장 자주 가는 골프장의 쇼트홀 거리들을 파악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뉴코리아 CC의 경우 4개의 쇼트홀 거리는 1백66m짜리(레귤러 티기준)가 2개이고 1백68m짜리가 하나, 1백48m짜리가 하나이다. 이를 바꿔 말하면 쇼트홀 4개 중 3개 홀에서는 거의 똑같은 클럽으로 샷을 한다는 얘기이다.따라서 그 같은 거리를 5번 아이언으로 친다면 바로 그 5번 아이언을 집중연마, 가장 자신 있는 클럽으로 만들어야 한다.파를 무려 3개나 잡을 수 있는 클럽이면 연습시간의 절반 이상을할애해도 괜찮을 것이다.자신이 자주 가는 2~3개 골프장의 쇼트홀 거리부터 분석, 가장 많이 쓰는 아이언이 무엇인가부터 따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