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공장보다 시간 적게들고 가격 싸 ... 기술력 갖추면 수익성 뛰어나

자동차 보유대수가 1천만대를 넘어섰다. 자동차는 이제 생활필수품으로 꼽힐 정도다. 자동차 관련 사업이 뜨는 것도 이런 양적 팽창과 무관치 않다.삼인칼라매치의 외장관리 사업도 마찬가지다. 전국적으로 전문점이 크게 늘고 있고 이곳을 찾는 드라이버들도 늘고 있다. 특히 차를 정비공장에 넣을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이곳에서는 길게 잡아 4시간 정도면 모든 작업을 끝낸다. 또 비용은 2~3% 싸다. 다만 차가 심하게 파손돼 문짝이나 범퍼 등을 교체해야 할 경우는 이용할 수가 없다.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는 컬러매치다. 자동차 고유의 색과 새로 칠하는 색이 약간 달라 갖게 되는 고민을 말끔하게 풀어준다. 특히 본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각 지역의 전문점에 제공, 자동차의 색상에 딱 맞는 색을 골라 도장작업을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찌그러진 부위도 말끔하게 펴준다. 선진국에서 덴트매직시스템을 도입해 아파트 단지나 좁은 주차 공간 등에서 발생하는 차체의 흠을 판금이나 도장처리 없이 본래의 상태로 복원시켜준다. 특히 도장이 필요치 않아 어떤 장소에서나 작업이 가능하고 공해 등의 문제도 없다. 이밖에 차 외형을 매끈하게 다듬어주는 광택, 코팅 서비스가 있고, 컬러 파이버코팅도 가능하다. 이 사업의 핵심은 기술력이다. 경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 특히 손으로 작업을 하는만큼 손기술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본사에서 이론과 실기교육을 통해 가르쳐주는만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점포의 입지는 대로변이면 무난하다. 도심의 사거리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점포세가 워낙 비싼만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기술력과 서비스만 인정받으면 단골을 확보하는데 무리가 없다. 특히 자동차 관련 사업의 특성상 위치상으로 다소 외져도 관계없다. 점포의 크기는 자동차 한대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인 12평 정도면 창업이 가능하다.창업비는 1천2백80만원(점포임대료 제외)이다. 기계설비비 1천1백20만원, 기술교육비 1백만원, 로열티(가맹비) 60만원 등이다. 여기에다 간판과 간단한 사무기기를 사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넉넉잡아 1천2백~1천3백만원이면 충분하다.서비스업인만큼 수익성은 상당히 뛰어나다. 예를 들어 흠집제거에 3만~8만원, 광택에 10만~20만원을 받는데 이때 들어가는 재료비래야 5% 안팎이다. 나머지 95%는 순수익으로 남는 셈이다. 따라서 산술적으로 하루에 차 한대 정도만 유치해도 월급장이 이상의 돈을 벌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자동차 한대당 평균 수리비는 15만~20만원 수준이라고 한다.(02)575-5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