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지난 16일 개정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창업후 2년 이내에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경우에도 벤처기업을 창업한 것으로 간주돼 창업중소기업에 적용되는 각종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창업중소벤처기업에 대해서는 벤처기업 확인일부터 소득세 법인세 재산세 종합토지세가 5년간 50% 감면된다.또 벤처기업확인일부터 2년내 취득하는 사업용재산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전액(종전 75%) 감면된다. 한편 벤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 벤처캐피털 투자총액이 20%이상 △ 직전사업연도 총매출액중 R&D지출이 5%이상 △ 특허권. 실용신안권에 의한 매출액이 직전사업연도 총매출액의 50% 이상 △ 신기술개발에 의한 매출액이 50%(수출액은 25%) 이상의 요건중 1가지만 충족하면 된다.★ 스탠더드텔레콤, 대만 CDIB서 외자유치정보통신 분야 벤처기업인 스탠더드텔레콤(대표 임영식)이 지난 15일 대만 1위의 투자은행인 CDIB로부터 1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이 자본으로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이동전화(PCS)를 본격 생산, 연간 1백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91년 설립된 스탠더드텔레콤은 페이저(삐삐) 수출에 주력해 지난해 6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96년 코스닥 장외등록 1호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토 등 10개 종목, 투자유의종목 해제아토 대동기어 서능상사 등 모두 10개 종목이 지난 15일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났다. 현행 코스닥 규정상 1% 미만 소액주주가 1백명 이상이고 소액주주의 지분율이 20%를 넘으면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제토록 돼 있다.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해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나는 주식은 반도체장비업체인 아토, 유통업체인 서능상사, 섬유업체인 신라섬유 신안화섬 신화직물기업, 창업투자회사인 신영기술금융, 자동차전장업체인 풍성전기, 피혁원단업체인 피엠케이, 화학업종인 한국협화화학공업, 베어링생산업체인 대동기어 등이다. 아토는 15일부터 벤처기업부에서, 나머지 9개사는 일반기업부에서 거래된다.★ 외국인 올들어 서비스업 투자 늘려LG경제연구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외국인 투자성향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인은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늘리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 직접투자중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35.2%에서 올해는 4월 현재 67.4%로 커졌다. 연구원은 올들어 경기가 회복되면서 제조업은 매물이 줄고 가격이 오른 반면 서비스업은 내수가 늘면서 투자유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회수하는 자금의 48.7%를 벤처관련 주식이 차지했다. 이는 미국에서 벤처주에 대한 투자가 주춤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연구원의 해석이다. 이밖에 전기 전자 화공 기계 금속 금융 부문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면서도 외국인 지분율이 모두 20% 이상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외국인 지분율을 보이는 부문은 전기·전자업(30.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