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5월16일 미 FOMC에서는 연방기금금리를 이전의 6%에서 0.5% 포인트 인상하는 공격적인 조치가 단행됐다. 연준리는 지속적인 경기상승으로 수요와 공급능력간의 불균형 상태가 인플레를 조장하고 미국 경제의 성과를 침해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밝혀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이번 금리 인상이 주가에 미리 반영됐다는 인식과 연준리의 긴축정책이 마감될 것이라는 기대로 16일까지 4일 연속 상승했던 주가는 이후 약세로 반전됐다. 당분간 미 증시는 연준리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우려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매도 우위의 약세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4분기 이후 뮤추얼펀드 등 증시 유동성도 주가의 상승 트렌드가 형성되기에는 부족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김광렬 수석연구원 designtimesp=19804>◆ 환율달러화가 엔화를 비롯한 대부분 통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간 한 주였다. 미 FRB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달러표시자산의 수익률이 높아지고 미 경제가 인플레 압력감소 속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미 증시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조정이 크지 않았던 것도 달러화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일본 수출업자들의 달러화 매도와 일본 제로금리 정책 포기 가능성 때문에 1백10엔 상향돌파는 좌절되는 모습이었다. 금리차 확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계속되는 금리인상 압력으로 미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꺾인 상태이고 일본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크기 때문에 1백12엔 이상의 달러화 강세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준 주임연구원 designtimesp=19809>◆ 금리지난주 미 국채가격은 장기물을 중심으로 전강후약의 움직임을 보였다. 장기금리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소비자물가가 4월 들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한데다 핵심소비자물가도 3월의 0.4%보다 낮은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를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미 연준리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정책의도에 대해 시장이 뒤늦게 인식하면서 오름세로 반전됐다. 이와는 달리 단기물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오름세가 둔화됐는데 이는 주식시장을 이탈한 자금이 단기국채시장으로 유입된데다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재매입 계획이 채권투자자금의 단기물 선호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도 금리불안에 따른 안정자산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단기국채를 중심으로 한 장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19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