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쿠부외 지음/ 고단샤/ 223쪽/ 1999년/ ¥1,500

누구나 인생이 풍요롭고 순탄하기를 바란다. 게다가 스스로에게 결함이 많다고 생각되고 현재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연히 주위를 보는 눈도 달라질 것이다. 가끔은 다른 사람이 살아온 과정이나 역경, 성과에 주목하면서 나의 인생에 플러스 요인으로 전환시킬 요소는 없나하고 궁리를 해보게도 된다. 한마디로 타산지석의 지혜를 발휘하는 것인데 이때는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그대로 수용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결함이나 착오를 발견했다면 이를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야 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성격을 개선해 성격으로 인해 손해보는 일을 없애고, 자신감을 회복해 이상적인 삶을 지향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성격으로 손해보는 사람을 위한 인간관계 심리학 designtimesp=20301>은 저자들의 경험을 많이 소개하면서 어떻게 인생을 받아들이면 그것이 훗날 득이 되는지, 어떻게 활동하면 보람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느끼면 플러스가 되는 사고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을 정리하고 분석했다. 심리학적 용어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저자들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자세하게 설명돼 있으므로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착하다’는 말이 무능력함이나 사회성 결여로 받아들여지는 요즘 세태를 생각하면 약자의 철학을 위한 변호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다. 하지만 누구나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 스스로의 성격이 완전히 만족스럽다고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저자는 현재 일본에서 대학교수로서 일본 카운슬링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른 저서로는 <행복을 붙잡는 심리학 designtimesp=20306>(다이아몬드사), <자신을 편안하게 하는 심리학 designtimesp=20307>(PHP연구소), <상사를 위한 심리학 designtimesp=20308>(생산성출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