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가 1,000을 향해 달려가던 지난 4월 중순. 이 무렵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라면 아마 요즘 잠이 안 올 듯하다. 실제 ‘한국펀드평가’에서 수익률을 발표하는 주식형 펀드 중 6개월 누적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지난주(10월2~9일) 역시 주식시장은 3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이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반면 채권형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시나브로 올라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설정된 LG투신운용의 ‘LG우체국보험기금36’은 6개월 누적수익률 4.7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