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24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월 15일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2차 전지 소재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한충희 롯데알미늄 소재사업본부장, 신동빈 롯데 회장, 손병삼 롯데알미늄 연구부문장.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월 15일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2차 전지 소재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한충희 롯데알미늄 소재사업본부장, 신동빈 롯데 회장, 손병삼 롯데알미늄 연구부문장.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정밀화학·롯데알미늄 공장을 연이어 찾아 그룹의 미래 먹거리가 될 그린 소재와 배터리 소재 등 고부가 가치 소재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신 회장은 5월 15일 롯데정밀화학 인천 공장과 롯데알미늄 안산 1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롯데정밀화학 인천 공장은 한국 유일의 식의약용 셀룰로스 유도체 생산 공장으로, 최근 증설 작업을 완료하고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신 회장은 생산 설비를 점검하고 롯데정밀화학의 그린 소재(고기능성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개발 방향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신 회장은 경기도 안산시 반월산업단지에 있는 롯데알미늄 안산 1공장도 방문했다. 롯데알미늄은 2020년 9월 안산 1공장의 2차 전지용 양극박 생산 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신 회장은 “고부가 스페셜티·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에서 신규 사업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