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대학·바이오기업 운영 경험 역량 강점
초등학교·노인주택 포함한 대규모 의료단지 조성 목표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26만1635㎡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차병원그룹이 그간 쌓아온 병원과 바이오, 교육, 연구 분야의 노하우를 집약해 복합타운 조성사업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컨소시엄은 사업자 공모제안서에 차병원그룹의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경험과 역량을 담았다. 또 산·학·연·병 시스템을 통해 기존 치료 패러다임을 벗어나, 전생애주기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합단지형 모델 구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초등학교를 비롯한 주거시설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주택도 계획돼 있어 대규모 의료단지 조성이 기대된다.
차병원그룹은 국내외에서 병원과 의과대학, 바이오 연구원, 바이오 기업 등을 보유·운영해 큰 성과를 보인 기업이다. 국내 10곳, 해외 38곳의 자회사를 보유한 바이오 기업 차바이오텍과 차의과학대학교, 종합연구원, 차병원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미국·호주·일본·싱가포르 등 7개 국가와 71개 의료기관, 1만200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연구진, 임상, 특허, 바이오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화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참여 기업의 장점을 끌어만 모아 세계적 수준의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완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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