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빌딩 투자, 어떻게 하나
빌딩 투자, 그들은 어떻게 하는가
이명희 지음 | 미래의창 | 1만4000원


주식·가상화폐·아파트 등 투자 광풍이 불면서 지금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파이어족인 2040세대까지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환금성은 좋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비해 부동산은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하면서 젊은층들 사이에서도 ‘내 집 마련’의 꿈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빌딩이라고 하면 평범한 월급쟁이는 넘볼 수 없는 투자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말해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꼬마빌딩과 같은 중소형 빌딩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을 받으면서 빌딩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빚도 자산이다.’ 이는 레버리지 효과에서 나온 말이다. 예를 들어 1억원짜리 상가를 자기 자본으로만 산다고 하면 매달 100만 원씩 8년을 모아도 부족하다. 하지만 대출을 70%를 받는다면, 3000만원만 있으면 된다. 이를 세를 주면 대출 이자를 갚고도 오히려 추가 수익이 생긴다. 저자는 레버리지를 잘만 활용하면 소액으로 남들보다 빨리 자산을 취득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빌딩 투자, 어떻게 하나
반도체, 넥스트 시나리오
권순용 지음 | 위즈덤하우스 | 1만7000원


2019년 말부터 ‘투자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투자처야 다양하겠지만 적어도 주식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주가 가장 크게 사랑받았다. 반도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전자레인지부터 냉장고까지 사물인터넷으로 묶여 통제되는 온갖 가전제품과 심지어 자동차에도 반도체가 들어간다. ‘아는 것에 투자하라’는 격언에 따른다면 답은 ‘반도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 반도체의 정확한 원리는 알지 못한다. 기술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해 투자 포트폴리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누구나 아는 몇몇 기업에 국한돼 있다. 이 책은 앞으로 10년, 인간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최신 반도체 기술과 새롭게 떠오르는 관련 시장을 소개한다.
빌딩 투자, 어떻게 하나
2022 콘텐츠가 전부다
노가영‧이정훈‧박정엽‧허영주 지음 | 미래의창 | 1만8000원


K콘텐츠의 전성시대다. 전 세계를 장악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과 수백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새로운 공연 문화로 확실히 자리 잡은 ‘방구석 콘서트’, 글로벌 팬덤의 지갑까지 열고 있는 ‘K팝’까지. K콘텐츠는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20개월을 지나며 이제는 언택트(비대면)를 산업화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콘텐츠 판은 어떨까. 애플TV플러스와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현재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형국을 뒤집을 수 있을지에 대한 묘한 긴장감과 한국 시장에 얼마큼의 ‘콘텐츠 판돈’을 부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여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콘텐츠 산업 전문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문 애널리스트, 팬덤 640만 글로벌 틱토커까지 필진으로 합류해 더욱 심층적인 분석과 풍성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빌딩 투자, 어떻게 하나
시간을 선택하는 기술, 블럭식스
정지하(룩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1만7000원


이 책은 저자가 개발한 블록 식스 시간 관리 시스템을 충실히 설명하며 보다 주도적인 삶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블록 식스는 하루를 큼직하게 6블록으로 나눠 쓸데없는 것은 과감히 비우고 더욱 소중한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간 관리 시스템이다. 아무리 복잡한 스케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라도 블록 식스의 방법대로 하루를 6블록으로 나눠 보면 일상이 간결해질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는 ‘보이지 않는’ 시간을 블록을 통해 시각화하고 간결하게 배치해 볼 수 있도록 구조화한 덕분이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시간을 선택하는 기술’을 터득함으로써 정말 중요한 인생의 가치에 다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빌딩 투자, 어떻게 하나
나이스한 데이터 분석
나이스지니데이타 지음 | 이콘 | 1만4000원


데이터 3법, 마이데이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데이터를 주제로 한 담론은 최근 가장 큰 화두다. 하지만 정작 이 데이터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또 현장에서 데이터 과학자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 시청 시간, 카카오페이 결제 내역 등 우리가 일상에서 남기는 무수한 데이터는 빅데이터가 돼 데이터 과학자들이 분석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한다. 그중에서도 전국의 약 10만 개의 POS 데이터를 보유한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외식업·편의점·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데이터를 구축하고 운영한 경험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상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책은 바로 이 나이스지니데이타의 분석을 담았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