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사진=LG 올레드 에보 오브제 컬렉션. LG전자 제공
사진=LG 올레드 에보 오브제 컬렉션.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레드 TV를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 컬렉션(Objet Collection)으로 선보인다.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 컬렉션(65ART90)은 화질은 물론 공간의 품격을 높여 주는 디자인까지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차세대 올레드 TV이자 현존 최고 화질로 호평받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에 오브제 컬렉션의 차별화한 공간 인테리어 감성을 더했다.

신제품은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cm) 올레드 에보에 TV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트 오브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벽걸이·스탠드 등 기존 정형화한 TV 설치 방식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벽에 기대거나 밀착시키는 형태로 설치해 차별화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예술 작품이 놓인 갤러리를 연상시키며 공간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네모난 이젤(그림을 그릴 때 캔버스를 놓는 틀) 형태 메탈 프레임에 화면과 무빙 커버를 각각 위아래로 배치했다. 무빙 커버 뒤쪽에 탑재한 스피커는 최대 4.2채널 입체 음향에 80와트(W)의 출력을 낸다. 기울여 설치하면 프레임 뒤쪽 공간을 활용해 주변 기기와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소비자는 전용 리모컨을 통해 무빙 커버를 위아래로 조정할 수 있다. 상황이나 취향에 맞춰 커버 위치를 조정하며 화면 일부만 보는 라인 뷰(Line View)나 화면 전체를 보는 풀 뷰(Full View) 등으로 연출할 수 있다. 라인 뷰에서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시계·뮤직 모드로 활용할 수 있고 풀 뷰에서는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 컬렉션 전용 테마를 감상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무빙 커버에 덴마크의 프리미엄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 원단을 적용했다.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스피커에 적용한 것과 같은 패브릭이다. 소비자는 베이지·레드우드·그린 등 3가지 색상 가운데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추후 커버만 별도 구매해 교체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12월 15일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 컬렉션의 판매를 시작한다. 출하가는 990만원이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