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부문 올해의 CEO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
사진=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약력 : 1961년생. 1990년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9년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입사.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1999년 미래에셋증권 사장. 2007년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2012년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2016년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2021년 12월 미래에셋증권 회장(현). 미래에셋증권 제공
사진=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약력 : 1961년생. 1990년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9년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입사.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1999년 미래에셋증권 사장. 2007년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2012년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2016년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2021년 12월 미래에셋증권 회장(현).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6,510 -3.98%)은 2021년 12월 6일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금융그룹 창업 멤버로 합류해 25년 동안 미래에셋을 독립 투자 전문 그룹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 투자업계 최초로 전문 경영인 회장으로 승진했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계열인 증권·운용·생명·캐피탈 등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최 회장은 특히 2016년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을 진두지휘해 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최 회장의 지휘 아래 금융 투자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 고객 예탁 자산 400조원,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지배 주주 자기자본이 전 분기 대비 4222억원 증가한 10조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원에 설립한 미래에셋증권은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한국 자본 시장을 넘어 세계 자본 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회장은 고객 예탁 자산 400조원 시대도 열었다. 미래에셋증권의 2021년 6월 말 기준 고객 예탁 자산은 약 400조5000억원으로 2020년 8월 3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400조원을 넘어섰다. 리테일 고객 예탁 자산 또한 296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3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특히 해외 주식과 연금 자산이 각각 20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주식 예탁 자산 20조원 돌파의 비결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산 배분 강화 전략에 있다. 한국 주식 투자 일변도인 시장에서 해외 ETF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앞장섰다. 이를 통해 양적 자산의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 자산 20조원 돌파의 원동력은 우수한 퇴직 연금 수익률을 꼽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 수익률에서 확정급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모두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관리 시스템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설명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자기자본 10조원 등 업계 최초 기록 달성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한국 증권업계 최초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기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0년 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1년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250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세전 순이익 또한 48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운용 손익과 해외 법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투자와 글로벌 양축의 비즈니스 전략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금융 정보 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1년 12월 22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2021년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대비 32.3% 증가한 1조4778억원이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