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품 완전 판매는 영업점 직원이 투자 상품 상담과 판매 과정에서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필수 설명과 함께 주요 서류를 교부한 후 고객의 서명을 받아 완전한 판매를 이뤄 충분한 고객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은행은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 상품 완전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 영업점에 AI 자연어·음성·이미지 기술 적용이 가능한 고성능 지향성 녹취 장비 등 사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솔루션 도입과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AI 활용 완전 판매 프로세스’는 투자 상품 상담과 판매과정에서 AI 고객 답변 인식, 실시간 AI 상담 분석, 태블릿 필기 인식 검증, 풀 텍스트 자막 구현 등 AI 기술로 불완전 판매 요소를 진단하고 분석해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직원에게 알려 완전 판매를 돕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세스는 은행 본업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한 디지털 혁신 추진 사례로, 영업점 직원의 투자 상품 완전 판매를 지원해 고객 보호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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