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미국 최고 갑부의 멘토링, 책 한 권에 담았다
1년 안에 부자 되는 법
제이 새밋 지음 | 권진희 역 | 유노북스 | 1만8000원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17시간 만에 1명씩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새로운 세상에서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모두 전통적인 부자들이 하던 방식과는 다른 방법으로 부를 거머쥐었다. 바로 돈이 있는 곳이 아니라 돈이 ‘있을’ 곳으로 간 것이다. 애플·아마존·테슬라·에어비앤비·인스타그램·왓츠앱 등의 설립자들부터 타이머캡 약통, 가볍고 튼튼한 휴대전화 케이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 등을 만들어 성공한 사업가들까지, 이들이 부자가 된 방법으로 우리도 누구나 조건과 환경에 상관없이 부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0대에 사업과 부의 본질을 깨달은 후 30년간 성공의 길만 걸어온 억만장자다. 그는 역사상 지금처럼 짧은 시간에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시대는 없었다고 말하며 ‘자수성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생활 보호 대상자 청년에게 1년 안에 100만 달러를 버는 것을 목표로 주고 멘토링을 한 것이다. 그 결과 무일푼의 청년은 10개월 만에 누적 수익 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미국 최고 갑부의 멘토링, 책 한 권에 담았다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뉴욕주민 | 비즈니스북스 | 2만4000원


씨티그룹·JP모간 등 글로벌 투자은행을 비롯해 사모펀드·헤지펀드를 거친 저자는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인사이트를 이 책에 담았다. 미국 주식 투자 분야의 대표 도서로 자리 잡은 이 책은 초판이 출간된 지 1년 만에 전면 개정판이 나왔다.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로 향하는 과도기적 시장 상황을 책에 담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다양한 공시에서 수익에 직결되는 핵심 정보를 찾는 법, 정보기술(IT)·리츠·스팩·배당주 등의 재무제표 분석법,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스핀아웃, 주식 분할 등 다양한 기업 활동을 이용해 수익을 얻는 법 등은 초판의 내용과 같지만 현재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업들의 최신 사례로 교체했다.
미국 최고 갑부의 멘토링, 책 한 권에 담았다
나는 짧게 일하고 길게 번다
레이철 리처즈 지음 | 최지희 역 | 토네이도 | 1만7000원


어떻게 해야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언제쯤 돈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출간 즉시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됐고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수천 개가 넘는 리뷰를 받았다. 독자들이 꼽는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수익 창출 시스템이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려질 뿐만 아니라 그 방법을 누구든 쉽게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금을 5배, 10배로 불려 준다는 여러 재테크 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투자금도 있어야 하고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리스크도 감수해야 한다. 이 책은 적은 투자금과 낮은 리스크로 시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수십 가지를 담았다.
미국 최고 갑부의 멘토링, 책 한 권에 담았다
부동산 상식 사전
백영록 지음 | 길벗 | 1만8500원


이 책은 부동산 지식이 전혀 없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거래별로 단계적인 이해를 돕는디. 특히 부동산 거래의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독자가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볼 수 있는 점이 커다란 장점이다. 실제 부동산을 계약하는 과정과 똑같이 발맞춰 콘텐츠가 실려 있고 본문에 모두 담지 못한 사례들과 중요한 팁은 ‘백선생의 비밀과외’와 ‘토막상식’에 덧붙였다. 이번 개정판에는 특별히 설명이 필요한 곳에 QR코드를 추가로 삽입했다. 저자의 강의와 부동산 관련 중요 판례를 스마트폰으로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보는 법’,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 세부 내용’, ‘최우선변제액 모두 배당받는 것은 아니다?’ 등 부동산 계약을 앞두고 꼭 체크해야 할 내용을 담았다.
미국 최고 갑부의 멘토링, 책 한 권에 담았다
한 번쯤은 나를 위해
김동진 지음 | 21세기북스 | 1만7000원


이 책은 40여 년의 직장 생활, 회사와 가족을 위해 무소처럼 달려온 세월을 뒤로하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동진 포스코차이나 전 사장의 에세이다. 책 속에는 짜장면 한 그릇, 영화 한 편에 행복했던 청소년기를 추억하며 영화관에 들른 일, 600살 넘은 매화나무와 상상의 인터뷰를 펼친 내용, 매주 화요일 친구들을 만나 소박한 옛이야기를 나누는 느슨하고 유순한 일상이 솔직하게 담겼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겨본 재즈나 건축 답사 등 그동안 살면서 해보지 않은 것들을 살금살금 누려 본 이야기들도 담겼다. 어떠한 강요나 질책도 없이 그윽하고 조용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이야기이자 살아간다는 것, 늙어간다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