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으로 자전거 상해 사망 후유 장해, 상해 종합병원 입원일당, 자전거 사고 벌금‧변호사 선임 비용‧교통 사고 처리 지원금 등을 기본으로 담보한다. 인터넷 전용 보험으로 보험 기간은 1개월이다.
미니 자전거 보험은 자동차와의 사고로 발생한 수리 비용 중 본인 부담액을 업계 최초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자동차와의 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의 과실이 100%가 아니라면 과실 비율만큼의 자전거 수리비용은 자전거 소유자의 부담이다. 하지만 이 상품에 가입하고 있고 피보험자의 과실 비율이 50% 미만이면 자전거 수리 비용을 보험 가입 금액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 수단이자 취미 생활로도 이용이 늘고 있는 자전거 이용 고객을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또 지난 3월 해외 의료비, 여행 중 휴대품 손해 보장은 물론 여행 중 자택 도난 손해까지 보장하는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 통합 앱 ‘모니모’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모니모 앱에서는 삼성의 각 금융사 업무는 물론 오픈 뱅킹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은 이 플랫폼 구축에만 4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금융 서비스에 맞설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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