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삼성이 10년간 신입 사원들에게 추천한 책, 왜 일하는가 [이 주의 책]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 김윤경 역 | 다산북스 | 1만6000원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과 매뉴얼은 넘쳐날 만큼 지천에 깔려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성과를 내는지, 어떻게 해야 가장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공부하며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부단히 애쓴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왜 일을 하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거나 그 답을 찾는 사람은 없다. 일에 대한 확신과 이유가 없으니 약간의 미풍에도 뿌리 없는 나무처럼 이리저리 흔들린다. 저자 역시 지금을 사는 현대인과 다르지 않았다. 재수 끝에 입학한 지방의 어느 이름 없는 대학을 그저 그런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교수의 추천으로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 취직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동기들은 하루가 멀다고 더 나은 회사로 이직했지만 그에겐 아무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한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매진했고 현재 60년이 넘도록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가 반세기 넘도록 가슴에 품은 질문은 딱 하나였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삼성이 10년간 신입 사원들에게 추천한 책, 왜 일하는가 [이 주의 책]
넷제로 에너지 전쟁
정철균‧최중혁‧정혜원 지음 | 한스미디어 | 1만8000원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매우 불안정하게 흘러가고 있다. 전통 에너지원인 석유·가스·전기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넘나들고 있고 당장 ‘에너지 부족’이라는 심각한 사태를 전 인류가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 기업과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에너지 대전환은 필수 불가결한 방향”이라고 설명하며 가장 현실적인 넷 제로 실행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긴급하고도 새로운 시대적 요구 속에서 기업과 개인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에너지 담론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기후 기술을 바탕으로 막대한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고 있는 관련 스타트업도 탐색한다.
삼성이 10년간 신입 사원들에게 추천한 책, 왜 일하는가 [이 주의 책]
에이블
김현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1만6800원


사람들은 항상 묻는다. “그래서 무엇을 사야 하나.” 주식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변을 잘 관찰하면 된다. 물론 단순한 관찰이나 아이디어로만 투자해서는 안 된다. 사고를 투자 관점으로 바꾸는 주식의 언어가 필요하다. 투자와 삶은 분리된 영역이 아니다. 투자가로서 배운 관점과 행동이 삶을 이끌기도 하고 삶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투자에 임한다는 점에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 책은 투자가가 자신의 삶에서 지켜야 하는 태도와 사고를 중심으로 다룬다. 올바른 투자 방법과 여정에 관해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핵심 메시지를 끊임없이 우리에게 전한다.
삼성이 10년간 신입 사원들에게 추천한 책, 왜 일하는가 [이 주의 책]
최고의 조직
김성준 지음 | 포르체 | 1만8000원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 깊숙이 진출하고 있다. 무조건 회사에 충성하고 최고경영자(CEO)의 말에 복종하던 기존 세대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이해할 수 없는 회사의 목표를 수용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이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는 가치에 따라 일하기를 원하며 보다 자유로운 조직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들은 그들의 가치관에 따라 조직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조직에 맞게 개편해 자신들만의 장점으로 운영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각 기업의 조직원들이 실제로 회사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파헤침으로써 조직 문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이 10년간 신입 사원들에게 추천한 책, 왜 일하는가 [이 주의 책]
온라인 모객의 기술
강기호 지음 | 파지트 | 1만8000원


창업 경진 대회 모객 운영자로 5년간 해마다 전년을 뛰어넘는 모객의 성과를 보여온 저자는 스스로 모객 방법을 찾아내 성과를 이룬 경험으로, 온라인상에서 고객을 모으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했다. 자신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온라인상에서 어떻게 알릴지 몰라 고객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 당장 자기 플랫폼이 없지만 자기 콘텐츠로 모객해 수익을 만들어 내고 싶은 사람, 이미 대박 나고 잘 팔리는 온라인(오프라인) 콘텐츠들의 비결이 궁금한 사람 등. 저자는 매력적인 광고 카피 한 문장 만드는 방법부터 핵심 고객 설정하는 방법, 모객 플랫폼을 정해 수익 창출하는 방법, 비즈니스 랜딩페이지를 기획하고 실전에서 직접 모객하는 방법, 네이버 블로그 통계 활용방법과 블로그 상위 노출시키는 꿀팁까지 세세하게 이 책에 담았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