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장 승진자 없어…예년과 비슷한 인사 폭

현대백화점그룹이 10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백화점그룹이 10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백화점그룹이 오늘(10일) 부사장 4명, 전무 6명을 포함해 승진 30명, 전보 22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3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규 사장 승진자는 없으나,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이번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라며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전원 유임되는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차세대 리더를 각 계열사의 핵심 포지션에 전진 배치한 게 특징"이라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해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대백화점 2023년 승진자>
▲현대백화점
△부사장
△민왕일 △윤영식
△전무
△차준환 △이종근
△상무
△조방형 △장우석 △이대희 △오형만 △김낙서 △김인환

◆현대그린푸드
△부사장
△이헌상
△전무
△이진원
△상무
△류지원 △이형구

◆현대드림투어
△전무
△장영순
△상무
△천정현

◆한섬
△상무
△김인호 △서성원 △서보광

◆현대리바트
△부사장
△박민희
△전무
△권태진
△상무
△이완호

◆현대렌탈케어
△전무
△권경로

◆현대L&C
△상무
△김형국 △박태식 △이동섭 △윤병인

◆현대바이오랜드
△상무
△문경환

◆현대이지웰
△상무
△김충진

◆현대에버다임
△이사
△김진국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