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 200여 명이 폐 담요를 손수 바느질해 물주머니(핫팩) 커버 제작
12월 22일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에 핫팩 및 커버 270여개 기증

대한항공은 12월 22일 오전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삼당소에서 종로구 거주 이웃들을 위한 '기내 담요 업사이클링 핫팩' 전달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지상휘 대한항공 총무부 담당(오른쪽)과 최영민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항공은 12월 22일 오전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삼당소에서 종로구 거주 이웃들을 위한 '기내 담요 업사이클링 핫팩' 전달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지상휘 대한항공 총무부 담당(오른쪽)과 최영민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항공은 재사용이 어려워진 기내 담요를 소재로 물주머니(핫팩) 커버를 임직원이 손수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내 담요 업사이클링'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부 훼손되어 사용하지 못하는 담요를 활용, 핫팩의 온도를 오랜 시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커버를 만드는 것으로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이면 누구나 핫팩 커버 DIY 키트를 수령해 설명서에 따라 직접 완성품을 만든 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코로나 기간 동안 대면 봉사활동에 선뜻 동참하지 못했던 임직원 200여 명이 적극적으로 참여, 한땀 한땀 정성스러운 바느질로 270여개 핫팩 커버를 완성시켰다.

대한항공은 12월 22일,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의 의미를 갖는 핫팩 및 커버를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에 기부해 서울 종로구 거주 독거 어르신 및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이웃돕기 봉사활동 등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특히 회사 차원에서의 사회공헌 뿐 아니라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건강한 기업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