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 임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샛강공원에서 에코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민팃 제공
민팃 임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샛강공원에서 에코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민팃 제공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이 식목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샛강공원에서 ‘숲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4월 5일 밝혔다.

이날 민팃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친환경소재의 티셔츠를 입고 큰 나무에서 떨어진 크고 작은 나뭇가지 등을 모으고 정리해 소동물 서식처인 비오톱을 만들었다.

비오톱은 생태공원에 사는 작은새들(박새, 뱁새, 참새 등)과 대부분의 곤충들의 생물종 다양성 보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침수로 인해 관리가 필요한 어린 나무 들을 대상으로 지주목을 설치했다.

민팃은 2021년 여의샛강생태공원 1만제곱미터 부지에 버드나무, 팽나무, 참느릅나무 등 총 4000그루의 묘목을 심은 뒤 매년 숲을 가꾸는 ‘에코 캠패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주요 사업인 중고폰을 통해 ICT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일깨우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민팃은 환경부, ICT 업계를 비롯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며 중고폰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민팃 관계자는 “환경부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하는 등 사회·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의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