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머스트잇과 TV홈쇼핑 방송 진행
14일과 19일 두 차례 예정
구찌, 버버리 등 명품 판매

지난해 12월 방송됐던 머스트잇 TV홈쇼핑 론칭 방송.
지난해 12월 방송됐던 머스트잇 TV홈쇼핑 론칭 방송.
CJ온스타일이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오는 14일과 19일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과 지난해 12월 진행한 TV홈쇼핑 방송에서 약 2시간 동안 40억원에 달하는 주문금액이 몰리며 ‘대박’을 쳤다. 방송 직전일 동시간 주문금액 대비 약 6배 주문급액이 급증했다. 평소 홈쇼핑에서 접하기 힘든 신명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CJ온스타일은 다시 한 번 머스트잇과 손잡고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앵콜 방송에서는 CJ온스타일 스튜디오와 머스트잇 매장 이원 방송으로 새로움을 더한다.

인도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가방을 제작하는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을 선보이며 구찌, 버버리, 이자벨마랑, 아이그너 등 명품 브랜드도 특가에 판매한다.

양사간 협업이 이뤄진 배경은 CJ온스타일이 지난해 6월 머스트잇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CJ온스타일은 이달부터 머스트잇 상품을 CJ온스타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인터페이스(API)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소비자들을 CJ온스타일 신규 고객으로 유입하겠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머스트잇 투자를 통해 명품 플랫폼 주 이용자인 2030세대 신규 고객층을 유입해 고객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 기조 속에서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